서구보건소에 요가교실이 열렸어요~!


서구 보건소 요가교실(야간)참여자 모집 공고를 보셨나요? 서구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들과 프로그램들을 알려주는 서구 블로그의 소식지를 보고서 더군다나 저에게 알맞은 야간참여자모집이어서 재빨리 서구보건소에 요가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서구소식이 한눈에 보이는 서구청 블로그를 즐겨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서구 보건소에서는 서구 주민들이 겨울철 부족한 신체활동량을 늘려 더욱 건강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야간 요가교실 참여자를 모집했다는데요. 서구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지만 모집인원은 40명으로 한정되어 있었답니다.



첫 시간에 참석을 해보니 담당자님께서 요렇게 예쁘게 출석부를 마련해 놓으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물론 예쁘신 요가 강사님도 함께요. 4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몇 분을 만났는데 모두 요가강습에 가시는 분들이셨어요. 엄마와 딸이 함께 신청해서 오신 분들도 계셨고 이웃친구와 함께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알던분도 계셔서 아주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안부도 물을 수있어 참 좋더군요. 


무엇보다 폼롤러, 링 등 소도구를 이용한 코어 강화운동, 힐링요가, 비트요가, 인사이드플로우 등 체계적으로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기에 더욱 알차고 즐거운 운동시간이 될거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먼저는 두 손을 합장하고 나마스떼~! 라고 인사합니다. 나마스떼라는 말을 찾아보니 나마스떼란 당신을 존중합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인도법 인사라고 하더군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도 포함이 된다고 하지요? 그렇게 요가 수업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인사를 나눈 후 요가 강사님의 첫 목소리는 "호흡 시작합니다." 였어요. 이처럼 요가의 시작은 호흡인데요. 마시고 내쉬는 호흡으로 시작하여 명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0회에 걸쳐 요가수업을 진행하면서 그리 어렵지 않은 반복되는 동작을 10회동안 지속해서 함으로서 집에서 일상 생활하듯 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고 하시네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스트레칭 동작도 포함이 되는데요. 아빠다리를 하듯 편안하게 회음부와 양발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앉는 것이 기본동작이더군요. 연꽃자세를 해야하는게 정확하다고 하셨지만 요가가 초보인 우리들에게는 아빠다리하듯하는 자세부터 차차로 할 수 있는만큼 해 나가면 된다고 하시면서 무리해서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니 편히 따라 할 수 있더군요.



남들이 이만큼 하니까 나도 이만큼 해야돼 라는 경쟁의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마다 몸의 유연성이 다른 만큼 편안하게 할 수있는 만큼 하는것도 무척 중요하다고도 하시고요.



이 꼬마친구좀 보세요.. 엄마와 함께 참석해서 정말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어요. 엄마랑 함께 동작 하나하나 정말 정성스럽게 따라하더군요. 눈빛과 호흡까지 정말 정확하게 따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어깨나 목이 뻐근할 때가 많은데요. 편안하게 아빠다리를 하고 왼쪽 팔을 올려 머리를 감싸 쥐고 손의 힘으로만 잡아당겨 줍니다. 이때 마시고 내쉬는 호흠을 하며 반대쪽도 똑같이 해봅니다. 머리를 사선앞쪽으로 놓고 다시 한 번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지긋이 당겨주어 봅니다. 마시는 호흡에 천천히 고개 올라오고 내쉬며 손 내려봅니다. 그다음 목에 힘빼고 쇄골에서 시작해서 오른쪽 왼쪽 두 바퀴씩 천천히 돌려주다보면 이내 뻐근하던 어깨와 목이 무척 시원해 집니다. 동작이 끝날 때마다 다리 쭉 뻗어내고 톡톡톡톡 두드려주고 발바닥 박수도 톡톡 쳐 줍니다. 이정도만 몸을 풀어줘도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고 합니다. 



침대에 높기 전에 이정도만이라도 목풀기를 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혈색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시라고도 하셨습니다.



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사용하여 손가락 끝이 아플 만큼 발가락이 시원하도록 밖으로 꺾어봅니다. 손을 끌어 발가락 끝을 잡고 내쉬는 호흡에 발목이 늘어나도록 지긋이 당겨보기도 합니다. 엄지발가락을 사용하여 발바닥 움푹한 부분을 꾹꾹 눌어주어도 봅니다. 일상생활 가운데에 발가락에 깍지거는 일이 정말 별로 없잖아요. 요가교실 시간만이라도 발가락에 깍지를 걸어서 답답해 하고 있었던 발가락 사이사이를 열어내는 것처럼 해보기도 했는데요. 아빠다리를 하고 오른발을 왼무릎위로 올리고 손가락으로 깍지를 걸어 동그랗게 원을 그려보기도 하고 앞으로 또는 뒤로 손가락이 아플만큼 쭉 잡아당겨 주어보기도 합니다.



세워진 발끝과 척추를 의지할 때에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거라고하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의 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 알게되더군요. 요가강습에 참여하면서 일상생활을 할 때에 자세를 바로 잡게 되었답니다. 운전을 할 때도 티브이를 보며 앉아 있을 때도 강사님이 가르쳐주시는 데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척추를 세우고 회음부와 양쪽 발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니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코어운동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온몸을 쭉쭉 뻗어내고 신체부위의 여러 부분을 열어내고 닫아내는 동작을 반복해보니 온몸이 노곤 노곤해 지면서 한편으로 뻐근하고 또 한편으로는 시원해지더군요. 동작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아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요 수업을 진행하시는 강사님이나 수강받으시는 회원분들에게 방해가 될까 싶어 사진을 담는것조차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맘껏 동작 하나 하나 다 담아내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동작 하나 하나 할때 마다 가슴으로 하는 호흡을 해주면서 밴드로 무릎을 감싸 당겨보고 내려놓기를 하면서 정말 시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한동작 끝날 때마다 발바닥 박수를 톡톡톡!! 쳐주고 무릎을 툭툭툭 붙여줍니다. 엉덩이 들썩들썩 해서 몸동작을 정리해 줍니다. 



왼어깨를 돌려 엉덩이 뒤를 짚고 내쉬는 호흡에 오른 무릎을 밀어 천천히 시선끝까지 쫓아갑니다. 이때 오! 사! 삼! 이! 일~! 하며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구령을 붙여주셨는데요. 그럴때면 호흡이 정렬이 된다고나 할까요? 저절로 깊은 호흡을 하게 됩니다. 마시는 호흡에 시선 돌아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우리 몸을 쭉쭉 풀어내는 많은 동작들을 가르쳐 주셨는데 모든 동작을 다 기억하기엔 역부족이네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자세도 알려주셨는데요. 매트를 집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 무릎을 더 벌리고 그뒤에 꼬물꼬물 왼발을 찾아서 발을 들며 무릎을 꺾어 빙글돌아 반대쪽 유리창을 바라봅니다. 무릎잡고 뒤에서 날개 뼈를 모아 가슴을 열어보고 턱을 들어 멀리천정 보고 여유가 되면 뒤통수를 잡고 팔꿈치를 껴서 완전한 자세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몸의 유연성이 없어서 완전한 자세는 불가능하더군요. 



항상 수업의 마지막 마무리시간에는 아기 자세를 하고 앉아보기를 했는데요. 온몸이 평안을 누리는 듯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마시는 호흡에 생기로를 가득 채우고 내쉬는 호흡에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버립니다. 한 시간 반의 시간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입니다. 편안하게 누어서 호흡하고 눈을 감고 몸을 편안하게 놓아주었다가 손가락 발가락 꼼지락꼼지락 움직여봅니다. 


손목과 발목 가볍게 돌려주며 천천히 의식을 깨어냅니다. 깍지걸어서 손 머리위로 밀고 발가락 모아서 기지개 두번 ! 플렉스합니다. 한쪽씩 늘리고 반대쪽 늘리고 위아래로 둘셋 후~! 하고 흐흡한 다음 오른쪽 옆으로 몸을 틀어 매트바닥을 눌러 일어나면 그날의 요가강습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곤 나마스떼~! 하고 인사를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기초 동작을 기억해서 매일 하루 10분이라도 스트레칭 요가 동작을 한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해 날마다 10분이라도 스트레칭 요가 동작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제게는 정말 유익했던 요가수업 한 장면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어 짧지만 영상하나 담아봅니다.또, 한 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요가 하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요가 동작중에 '태양경배'가 있다는데요 태양경배를 하루에 한번 매일 아침에 해가 뜰 때 하면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않겠지만 매일매일 하다보면 어느때 인가는 몸이 조금이라도 유연해 지고 건강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서동이 노을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