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마실거리 맛집 '낙지 한마당' 


밥 한번 먹자 했던 친구와 밥 한끼 같이 먹고 싶어서 서구맛집을 검색하다가 서구 맛고을길의 낙지집을 발견했습니다. 알고 보니 서구의 맛집이며 모범음식점이더군요. 혹시 일요일인데 문을 열었을까 싶어 먼저 전화를 걸어 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오늘은 휴무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전화로 영업시간과 휴무날짜 그리고 주소와 예약전화번호가 문자로 쏙~ 날아오더군요.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과 하루 미루어 약속을 하고 서구 마실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서구청 마실 거리가 생긴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고 서구의 먹을거리와 문화광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뿌듯해 옵니다. 맛고을길 입구에는 성탄절을 맞아 대형트리를 설치해 놓으셨네요.



추운겨울에도 이리도 어여쁜 색을 뽐내며 피어있는 꽃을 보니 겨울바람을 이기고 피워내느라 애썼다 얘기해 주고 싶더군요. 낙지한마당 바로 앞에는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없겠구나 했는데 식사 후에 공용주차장의 무료주차 도장을 찍어주신다며 직원분이 주차를 공용주차장에 하셨느냐고 묻더군요. 

어디를 가나 주차장이 없어 난감할 때가 많은데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어서 참 좋으네요.



서구 낙지한마당에 들어서는데  꽃집인가 했는데요. 화사한 꽃꽂이가 한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첫 인상이 참 좋더군요.



계단을 오르는 길모퉁이에도 이렇게 화사한 꽃꽂이가 있어 오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하는 마술을 걸어 놓은 듯 했는데 실내까지 화사한 풍경이 이어져 "밥집이야 꽃집이야~" 하며 함박웃음을 웃었습니다.



서구 모범 음식점이라고 쓰여 있는 형광판 옆에는 모니터로 이 곳의 메뉴들이 영상으로 보이고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낙지 한 마당이 펼쳐지네요.




서구 마실거리 맛집 낙지 한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천연 나무소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인지 따듯한 느낌 물씬 풍깁니다. 중앙 홀엔 적당한 간격으로 테이블이 깔끔하게 놓여있고 가장자리로는 홀이 꽤 여러 개 있더군요. 


테이블마다 기본세팅이 되어있어서 예약석인가하고 궁금해 했더니 모든 테이블이 예약이 되어있고 공동홀에 딱 한 좌석이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아서 밥을 못 먹을 뻔 했습니다. 서구 마실거리맛집인 낙지한마당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서구 낙지한마당은 주방이 넓으면서도 항상 정돈 되어 있는 것 같이 깔끔해서 또 기분이 좋았는데요.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모범음식점은 다른 음식점에 비해 더욱 신뢰감이 가는 음식점으로 인정받는 징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건물의 구조 및 환경, 주방 환경, 원재료의 보관과 운반시설, 종업원의 서비스, 제공반찬과 가격 표시등 3년간 식중독 미발생, 조리사 및 영양사 등 매우 많은 기준점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하니 낙지한마당은 믿을만하겠지요?



테이블마다 예약이 되어있더니 예약 손님 오실 시간이 되어 가는지 정갈하게 밥상을 차리고 있네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반찬처럼 반찬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어서 싹싹 비우고 더 달라고 해서 아주 맘껏 먹었습니다. 낙지볶음 하나만으로도 맛있어서 충분할 것 같았는데 찬이 맛있으니 과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우거지 된장무침도 두부 넣은 톳나물도 매콤하게 무친 숙주나물과 시원하고 담백한 콩나물국 까지 아주 입에 딱 맞더군요. 어째 매일 먹을 수 있는 멸치볶음까지 매콤달콤 맛있던지 오랜만에 아주 행복한 저녁식사를 했네요.



이런~ 기본찬에 집중하다보니 메인메뉴가 뒤로 밀릴 뻔 했네요. 서구 마실거리맛집 낙지한마당의 낙지는 굵직굵직했는데요. 탱탱한 낙지를 씹으니 어찌나 육즙이 탱글탱글하고 부드럽던지요. 매콤하면서 달지 않은, 단백한 맛에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하고도 나온 찬이라는 찬은 싹싹 비웠습니다.



밥 먹다가 올려다보니 서구 마실거리 맛집 낙지한마당의 모든 재료는 다 국산입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국산이 아닌 주 재료들이 너무 많은데 고춧가루도 국산을 사용한다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직원 분에게 슬며시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 물어보니 이 곳 사장님이 후원을 아주 많은 곳에 하시고 계신다고 귀뜸을 해주시던데요. 모범음식점이면서 음식맛 깔끔하게 유지하시며 동네에서 어려운 분들을 위한 후원까지 아끼지 않으신다고 하니 낙지를 먹으러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이 온 지인 분께서도 다음번에는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 한번 먹어보자고 하시네요.




이 곳 낙지 한마당의 다양한 낙지요리들과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음식 주, 부 재료들이 그리고 맛깔스런 음식 맛이 이 곳 서구 낙지마당으로 또 발걸음 하게 만들것 같다는 예감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홀이 많아서 일까요?  예쁜 바구니에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신을 수 있도록 길다란  헤라가 놓여있네요.



낙지한마당에서 거하게 식사 후 따듯한 커피도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주방한켠 커다란 쟁반에 홍시가 널려있어서 '어머~ 홍시네요?' 하니 직원분이 맛보라며 두개를 쥐어주셔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이렇듯 겨울이 짙어가는 밤에 맛있는 밥 한 끼와 좋은사람과 행복한 추억한자락 만들어 보니 많은 분들께도 권하고 싶어집니다. 서구 마실 거리 맛고을길에 놀러 오셔서 낙지 한마리 어떠신가요?




Posted by 서동이 노을노리